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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히어로는 누구일까요? 바로 금속으로 된 슈트를 입고 세계를 구하는 마블의 히어로 아이언맨입니다. 금속은 아이언맨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화와 소설, 만화 등에서 단골 소재로 활용되는데요. 이러한 기발한 금속들이 이제는 상상 속에서만이 아닌 현실에서도 구현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깃털보다 가벼워 세계에서 제일 가벼운 금속으로 불리는 '마이크로래티스'입니다.

 

마이크로래티스는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과 자동차 제작업체인 GM(General Motors)이 개발을 주도하였으며 각자의 산업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초경량 혁신 금속 소재인데요. 이렇게 굴지의 회사들이 마이크로래티스를 적용하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 가벼움

스티로폼보다 100배 가벼워 민들레씨 위에도 얹을 수 있으며 사람 어깨 높이에서 떨어뜨릴 시 10초 정도 낙하

- 탄성

전체 부피의 99%가 공기로 이루어져 있어 강한 탄성 보유

- 충격 흡수

마이크로래티스로 감싼 달걀을 25층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충격 흡수력

그렇다면 마이크로래티스는 어떠한 이유로 위와 같은 특징들을 보유하고 있을까요, 그 해답은 바로 마이크로래티스의 구조에 있습니다.

 

마이크로래티스는 니켈 등 금속성 고분자를 머리카락의 1000분의 1 크기의 튜브로 만들어 미세한 격자 구조 형태로 얽혀있는데요. 이 덕분에 내부는 비어있는 스펀지 같은 형태로 공기가 전체 부피의 99%를 차지하여 매우 가벼워졌지만 격자 구조 덕분에 뛰어난 내구성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초경량 금속 소재 마이크로래티스는 개발을 주도한 보잉과 GM의 사업 분야인 항공 및 우주 산업 그리고 자동차 산업 등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항공 및 우주 산업에서는 뛰어난 유연성과 내구성으로 인해 상용 제트기의 측벽과 바닥재 등의 구조 부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소재의 경량화로 항공기나 우주로켓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 키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가볍고 뛰어난 내구성과 충격 흡수량을 토대로 부품 소재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중인데요. 이 외에도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전자 기기 산업과 건물 내부 단열재, 외부 마감재의 적임소재로 건축 산업에서도 각광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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