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기말고사, 수능, 자격증 시험 등 다양한 시험은 우리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것 중 하나인데요. 이러한 시험에서 답안 작성에 주로 활용되는 것이 OMR카드와 컴퓨터용 사인펜입니다.
OMR카드를 활용한 답안 작성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작성 과정에서 답안을 밀려 작성하는 등의 실수를 범하거나, 사전 체크용 펜과 수정테이프 등의 사용 가능 여부를 몰라 답안 작성에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마킹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OMR카드의 정답 판독 원리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OMR이란 광학 마크 인식(Optical Mark Reader 또는 Optical Mark Recognition)의 약자로 종이 문서에 기입된 내용을 컴퓨터 데이터로 입력하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문서에 빛을 비춰 표시된 위치를 인식하여 데이터를 추출하는 기술로, 중·고등학교 시험과 수능을 포함한 다양한 시험에서 답안 채점을 위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OMR카드를 활용한 답안지 채점의 원리를 살펴보면, 우선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마킹한 OMR카드를 판독기에 삽입하여 빛을 투과합니다.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칠해진 부분은 빛을 흡수하고 칠해지지 않은 부분은 빛을 반사하게 되는데, 이때 판독기는 광다이오드에 전류를 흐르게 하여 반사된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고 이를 검출하여 정답 여부를 판독하게 됩니다. 컴퓨터용 사인펜이 검은색인 이유 중 하나도 이러한 원리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컴퓨터용 사인펜과 일반 사인펜은 무엇이 다른 걸까요? 일반 사인펜으로 답안 작성이 가능할까요? 일반 사인펜은 컴퓨터용 사인펜과 같은 검은색으로 보이지만 사실 여러 가지 색상이 혼합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반 사인펜의 잉크를 분리 관찰하면 갈색, 하늘색, 붉은색, 초록색 등 다양한 색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반면 컴퓨터용 사인펜은 검정색의 탄소 성분으로만 이루어져 색을 분리할 경우 검은색에서 물이 빠진 듯한 회색을 띈다고 합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색상이 혼합된 일반 사인펜으로 답안을 작성할 경우 완전한 검은색으로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판독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시험에서 OMR카드에 답안을 정확히 기재하는 것은 시험 문제를 이해하고 풀이하는 것만큼 중요한 부분인데요, 답안 작성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수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답안 작성을 위한 시간을 위해 시험시간을 적절히 분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의 난이도 및 본인의 숙련도 등을 고려하여 문제 풀이와 답안 작성에 활용할 시간을 분배하여 침착하게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OMR카드에 인식되지 않는 펜을 이용하여 문제 풀이와 동시에 예비 답안 체크를 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주로 컴퓨터용 사인펜 후면에 있는 빨간색 플러스펜을 활용합니다. 이외에 수정테이프 등 수정 도구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답안 작성 실수를 줄이는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OMR카드와 컴퓨터용 사인펜의 원리를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시험 답안 작성 시 실수를 줄일 방법을 살펴보았는데요, 문제 풀이와 답안 작성 모두 철저히 준비하여 열심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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