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B는 우리 삶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의 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비타민B가 필수적이므로 음식으로 섭취를 하던, 영양소로 보충을 하던 반드시 우리 몸속에 있어야만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종합영양제에는 비타민 B군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B1(티아민), B2(리보플래빈), B3(나이아신, 니코틴아마이드), B5(판토텐산), B6(피리독신), B7(바이오틴), B9(폴산, 엽산), B12(코발라민)의 8가지 종류가 그것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중요한 영양소라고는 알고 있지만, 왜 비타민 B가 필요하고 그것이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 그리고 올바른 섭취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 B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섭취한 음식물을 에너지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에는 '미토콘드리아'라고 하는 에너지 공장 역할을 하는 곳이 있는데, 비타민 B가 이 에너지 공장을 돌려주는 기능을 합니다. 때문에 우리가 피곤하고 무기력감이 느껴질 때 비타민 B를 섭취하면 훨씬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중요한 기능으로는 혈관 질환 예방 기능입니다. 대표적인 혈관 질환으로는 동맥 경화증과 뇌졸중인데, 비타민 B를 잘 챙겨먹으면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혈관 속 독소인 호모시스테인의 수치를 낮추어 주는 것은 B9인 엽산이고, B6(피리독신)과 B12(코발라민)도 함께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춰줍니다. 또한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추면 뼈를 구성하는 콜라겐 기능이 더욱 활성화되고, 뼈세포를 파괴하는 파골세포를 억제할 수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혈관성 치매는 호모시스테인 수치와 관련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가 잘 생길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비타민 B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전남대 정신과 연구 자료에 의하면 비타민 B군 수치가 높은 사람들에 비해 낮은 사람들이 기억력 감소로 인한 치매 발생률이 3~4배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네 번째로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세계 암 연구재단에서 발표한 자료가 있습니다. 40만명을 대상으로 약 8년간 연구를 했는데 비타민 B6(피리독신)를 포함해 비타민 B군이 높은 사람이 폐암 발생 위험률이 낮아졌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끝으로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5(판토텐산), B7(바이오틴), B9(폴산,엽산), B12(코발라민)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평소 탈모가 걱정이였다면 해당 영양소를 챙겨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비타민 B는 면역체계 강화, 신경계기능 강화, 피부/근육 건강 등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음식은 시금치, 양배추, 완두콩, 버섯, 바나나 등 과일이나 채소류에 많고 육류에도 풍부하게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 섭취로 부족한 것은 종합영양제 섭취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종합 영양제에는 비타민 B군들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는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적정 용량을 자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 공복보다는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에너지 대사에 도움이 되어 더욱 효과적입니다.
우리 몸의 에너지 생성과 함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비타민 B의 규칙적인 섭취로 활력 있고 건강한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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