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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일회용품과 마스크 사용이 늘면서 환경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는데요. 다행히 환경 문제에 경각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분리배출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는 추세예요. 하지만 궁극적인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자연에서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죠. 그렇다면 자연에서 생분해되어 환경문제 극복에 도움을 줄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 매일 쓰는 마스크, 썩는 데만 500년? 한 달내 썩는 마스크 필터 개발

코로나 이후 매달 전세계에서 버려지는 마스크의 양이 무려 1290억 장에 달하는데요. 일회용 마스크가 썩는 데는 무려 500년이 걸리고, 소각을 할 경우 온실가스를 배출해 마스크 폐기는 지구의 큰 숙제가 되었죠. 최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기존의 마스크 필터의 단점을 보완한 생분해 마스크 필터를 개발했다는 희소식을 전했어요. 기존에 우리가 쓰던 KF 마스크는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정전기 필터를 사용했는데요. 바이러스 차단 효과는 높지만 쉽게 썩지 않고, 습기에 취약해 재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이러한 정전기 방식 대신 조직을 촘촘하게 만든 나노 필터가 개발되긴 했지만 숨쉬기가 힘들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죠.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개발한 마스크 필터는 생분해 플라스틱인 ‘폴리부틸렌 숙시네이트(PBS)’를 섬유로 뽑아 그물망 형태의 부직포로 만든 것인데요. 퇴비화 조건에서 약 한 달 안에 100% 자연분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에요. 또한 나노 섬유(10억 분의 1m)와 마이크로 섬유(100만 분의 1m)를 함께 활용해 기존의 나노 필터보다 숨을 쉬기도 훨씬 편해졌어요. 필터 섬유에 게 껍데기에서 추출한 ‘키토산 나노위스커’라는 물질을 코팅해 KF94와 비슷한 수준으로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도 있답니다. (초미세먼지 기준인 2.5 μm 입자 98.3% 차단 효과) 게다가 45회 이상 재사용을 해도 차단율을 유지해 마스크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늘어나는 택배에 쌓여가는 포장지? 썩는 포장지로 바꿔 제로웨이스트 동참!

코로나 이후 택배 비중이 늘어나 플라스틱, 비닐 등의 포장재 처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죠. 한 통계에 따르면 생활폐기물의 약 40%가 포장폐기물이라고 하는데요. 과대포장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장재를 생분해성 소재로 대체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있죠. 국내에서 개발한 생분해 PLA(Poly Lactic Acid) 필름은 옥수수, 사탕수수 등 천연 식물에서 얻은 전분을 원료로 삼아 단기간에 100% 생분해가 가능한 포장지예요. 유연성과 강도가 좋고, 인쇄도 용이해 카페, 마트,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PLA 필름을 포장재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참고로 PLA 소재는 플라스틱, 비닐 등에 버리지 않고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니 배출 전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

이외에도 ‘PHA(Poly hydroxyalkanoates)’라는 순수한 미생물 기반의 생분해 플라스틱이 있는데요. 박테리아나 미생물 내부에서 자연적으로 생산된 물질이 원료로, 폴리프로필렌과(PP)과 성질이 비슷해 빨대, 페트병, 포장재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죠. 바다에서 100% 분해되는 특성을 가져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택배가 파손되지 않도록 하는 완충재는 스티로폼 대신 옥수수가루나 감자 전분을 이용해 만든 제품이 상용화되고 있는데요. 물에 녹아 사라지기 때문에 제로웨이스트를 실현시켜 줄 수 있답니다.

■ 환경까지 생각해야 진짜 패셔니스타! 생분해 섬유로 만든 에코백 출시

유행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업계는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었죠. 이러한 인식을 변화하고자 최근에는 친환경을 접목한 패션이 가장 핫한 트렌드가 되었는데요. 휴비스에서는 옥수수나 코코넛 등과 같이 자연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 페트병 등의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제품, 섬유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및 열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 등 친환경 섬유를 다양하게 개발하면서 환경과 패션의 공존에 앞장서고 있어요.

최근에는 패션잡화 브랜드인 ‘조셉앤스테이시(JOSEPH&STACEY)’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섬유인 생분해사(biode gradable, 썩는 섬유)를 소재로 한 에코백을 출시했어요. 에코백에 사용된 섬유는 휴비스에서 개발한 생분해사 ‘에코엔’으로 사용 후 땅에 매립하면 일정한 온도, 습도 상태에서 3년 안에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죠. 휴비스는 리사이클 페트병 원료에 생분해까지 가능한 ‘에코엔-R’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에코엔-R’이 옷과 가방 등의 소재로 상용화된다면 플라스틱과 의류 폐기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줄 구원투수가 될 수 있겠네요.

환경 문제는 우리 미래의 삶과 직결되기 때문에 더 이상 미루거나 외면할 수 없어요. 우리 모두 친환경 제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환경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만 기업들도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친환경에 동참할 수 있을 거예요. 휴비스도 꾸준한 친환경 섬유 개발을 통해 더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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