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도 좋아도 매일 봐야 하는 직장 동료들.. 9-6까지 꼬박 9시간을 함께 하죠. 그것 뿐인가요. 밥도 같이 먹고 어쩔 때 저녁도 함께하고~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직장 동료들입니다.
문제는 하루 하루 즐겁고 기분 좋게 보내고 싶지만 그게 쉬운 일인가요. 나와 성격이 극과 극인 사람, 또는 사사건건 의견이 부딪혀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존재하기 마련이고 직장일 경우, 더욱 힘든 상황이 됩니다.
직장 내에서 불편한 관계는 네트워크 차원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업무 성과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관리가 필요합니다. 혹시 이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이 있다면 여기 모이셔요!
어렵지 않지만 효과 만점인 꿀팁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어느 직장에든 완벽주의자들이 있습니다. 완벽주의자들은 자기만의 원칙을 세우고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일을 꼼꼼하고 정확하게 처리하여 결국 누구에게나 인정 받는 것이 최종 목표일 것입니다. 그러나 동료들은 이런 완벽주의자들에게 다가서기가 매우 어렵죠.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상대로 하여금 열등감을 느끼게 하고 인간적인 동질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완벽주의에 따른 거리감를 극복하려면 의도적으로 허점을 노출시켜 매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실수 효과(Pratfall Effect)'가 제격이라고 설명합니다. 사람들은 완벽한 사람보다 빈틈 있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특히 전문가의 사소한 실수는 오히려 인간적으로 느껴지고 거리감을 좁혀줍니다. 일명 ‘허당’ 연예인이 인기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사람은 누구나 "저 사람도 나처럼 인간적인 사람이구나."를 느낄 때 마음을 열게 되니 직장 내에서도 유연한 마음으로 동료를 대하는 자세가 좋은 관계를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입니다.
● ‘와!’ ‘대박!’ 동료를 내편으로 만들어 주는 마법의 한마디
커뮤니케이션의 홍수 속에 살아가면서 우리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질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심리학자, 유명 컨설턴트, 스피치 전문가 등 관련된 모든 스페셜 리스트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맞장구 치기’가 그것입니다. "맞장구만 잘 치면 기밀도 누설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지름길이 됩니다. 실제로 특정 국가정보국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들이 적국의 정보원에게 쉽게 접근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맞장구 치며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법’이라고 합니다.
단, ‘맞장구’도 상대방과의 대화에 집중하지 않으면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소위 ‘기계적인 리액션’ 수준으로 느낀다면 실패한 대화입니다. 무엇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적절한 질문과 함께 감탄사를 섞어 준다면 그는 이미 당신의 편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 인간은 노래도 부른다
‘인간’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시작할 때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한 마디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일 것입니다. 인간은 사회 관계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정의합니다. 더 풀어보면,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고 이에 따라 자존감을 설정해 모든 행동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칭찬의 힘은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상대방이 스스로를 판단할 때, 나의 칭찬 한마디는 상대방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결론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게 해 준 상대에 대해 매우 높은 호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특히, 칭찬할 때 가식을 배제하고 상대방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긍정적인 희망을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칭찬을 ‘귀로 먹는 보약’이라고 표현합니다. 직장 동료를 향한 칭찬 한마디는 보약을 챙겨주는 것과 같이 긍정적 에너지를 샘솟게 해 서로가 행복해지는 관계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을 하며 가장 힘들어 하는 요소를 물었을 때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이 언제나 상위에 랭크됩니다. 그만큼 많은 직장인들이 사내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고통 받고 있다는 슬픈 현실... 물론 다른 여러 사람들이 모인 조직에서 완벽한 관계를 형성하기는 불가능하죠. 다만 상대방에 대한 조금의 관심과 배려를 통해 서로 호의적인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서로 조금씩 노력해 건강한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모두 힘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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