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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의 비법] 직장 동료에게 절대 하면 안되는 '말말말'

휴비스 Story 2026. 3. 6. 10:00

말실수를 가장 경계할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회사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는 어쩌다 실수해도 사랑으로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내가 말한 딱 그만큼 인정받기도 하고, 손해 보거나 위험해지기도 합니다. 그게 바로 사회생활의 특성이죠. 그래서 회사에서는 말을 잘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말 실수를 안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직장상사나 동료, 후배들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실수는 어떤 것일까요? 

 

1. 바빠요

사실 회사에서 바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월급 받으면서 일하는데 바쁜게 당연하죠. 그래서 바쁘다는 말은 하면 할수록 아마추어 이미지가 강해지고 무능해 보입니다. 변명이나 핑계도 되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동료들에게 특히 거절할 때는 바쁘다는 이유를 대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하세요. 정당성이 없어 보입니다. 바쁘다는 말을 하지 않고도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이유를 만들어야 상대를 설득할 수 있죠.

 

‘김 대리, 그 자료 오늘까지 넘겨 주세요’ 라고 옆 팀 동료가 부탁했어요. 그런데 사실 시간이 빠듯하고 불가능해 보입니다. 이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너무 바빠서 안돼요’라고 말하면 설득력이 없죠. 대신 ‘오늘과 내일은 본부장 사업계획보고라 어렵습니다. 최대한 일정을 서두른다면 목요일 오후 2시까지 넘겨드릴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답변한다면 그냥 바쁘다는 것보다 훨씬 설득력 있고 옥신각신할 에너지를 줄일 수 있겠죠? 

 

2. 근거 없는 말

회사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근거, 논리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회사에 곧 조직개편이 있을 예정인데 ㅇㅇ부서를 축소 시킨다더라’ 이런 루머가 돌아다니고 있다고 가정해보시죠. 화가 난 A 부장이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추적하다가 B 과장한테 왜 그렇게 말했느냐고 추궁하자 B 과장이 말하기를 ‘다들 그렇게 말하던데요?’ 이건 책임을 익명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말입니다.

 

‘요즘 소문 들었어? A 부장 지난번 업무 사고로 곧 좌천된다는데?’ 이럴 때 동료들의 반응을 볼까요. ‘어쩐지 분위기가 그럴거 같더라’ 이렇게 맞장구치고 흥미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어요. 또 어떤 사람은 ‘누가 그래? 확실한 얘기야?’ 이렇게 출처를 묻는 사람도 있죠. 그러면 정확하게 누가 그러더라.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있고, ‘그냥 떠도는 소문이야, 뭘 그걸 알려고 해? 없는 얘기가 돌겠어?’ 이렇게 어물쩡 넘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루머를 입밖에 내는 사람은 굳이 말을 꺼내서 자기의 이미지나 신뢰도를 적극적으로 떨어뜨리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죠.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더라도 근거는 필요합니다. 아예 그런 루머는 꺼내지도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말입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예로써 ‘직원들이 다 불만입니다, 다들 힘들어합니다’ 마치 전체가 다 그렇다는 듯이 부정적인 이야기를 뭉뚱그려서 하는 사람들은 팀웍을 해치는 사람으로 크게 낙인 찍힐 수 있습니다. 근거가 있어야 해요. ‘제가 영업 1팀과 2팀 사전 미팅을 해본 결과 이번 복리후생 예산 축소에 대해 10명 중 절반 이상인 7명이 불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정도는 근거를 두고 말해야지 나의 신뢰감이 손상되지 않습니다. 

 

3. 공격적인 말

아무리 후배의 말이지만 듣고 있다가 ‘그건 아닌거 같은데?’라고 말하는 것은 정면 반박입니다. 대단히 공격적으로 들리죠. 또는 발표자에게 ‘현장을 모르니까 하시는 말씀 같은데요’ 이건 처음부터 싸우자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그렇게 말하고 시작 해야 자신이 그 언쟁에서 이긴다고 굳이 일부러 그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름 세보이겠다는 거죠. 그러나 착각입니다. 그 자리에서야 직급이 높은 사람한테 대놓고 대들 수 없으니 가만히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자신의 말발에 밀려 상대가 꼼짝 못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나 사실 그렇지 않아요. 속으로는 이미 전의를 불태우고 있으니 상대에게 협조를 받아내기 어렵습니다.

 

‘내 말이 틀려?’라거나 ‘전 그냥 솔직하게 말한 거예요’라며 공격을 솔직함으로 포장하는 것 역시 무례하고 위험한 멘트로 분류됩니다. 직급과 상관없이 무조건 이런 류의 말은 절대 안한다로 스스로를 습관 들여놔야 실수할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부주의한 언어습관은 폭탄이 되어 회사에서 나를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달변이 되고 유능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기에 앞서 해서는 안되는 말부터 걷어내는 것이 직장생활에서는 훨씬 효율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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