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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고민거리가 생기면 으레 박팀장을 찾습니다. 사내에서는 직원들 사이에 최고의 멘토로 인정받는 셈이죠. 아무리 봐도 박팀장은 그저 평범한 캐릭터입니다. 과연 어떻게 박팀장은 인정받는 멘토가 될 수 있었을까요? 바로 마음을 사로잡는 코칭 스타일이 결정적 이유입니다.

 


박팀장은 요즘 영업팀에서 근무 실적이 현저히 떨어지는 박대리에게 차 한 잔 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그의 비장의 무기, 상대의 마음을 여는 코칭이 시작되죠.



1단계. 알아주고 공감해주기

 


“김대리, 요즘 많이 힘들죠? 한동안 실적이 좋았다가 갑자기 저조하면 마음에 부담이 많이 되기 마련입니다. 나도 현장에서 그런 경험을 여러 번 겪었죠. 그래서 지금 김대리 상황에 대해 본인이 제일 많이 고민하고 있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2단계. 대화의 목표를 팀원이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초반에 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혹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봤나요?” “네 팀장님. 다시 실적을 회복하도록 생각을 해봤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을 팀장님과 의논하고 싶습니다.”

 

김대리는 사실 가정의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사정이 있습니다. 아내의 산후우울증 때문에 집안 공기가 무겁고 육아를 도와주는 부모님도 연로 하십니다. 김대리는 영업직 특성 상 저녁에도 늦게 까지 일해야 하는데 개인적인 문제로 그마저 여의치 않으니 진퇴양란에 빠진 느낌이고 날마다 살얼음판 위를 걷는 기분입니다. 

 

 

3단계. 멘토 자신의 단정짓는 듯한 의견을 내세우지 않기

 


이런 상황을 박팀장은 미리 알고 있지만 김대리의 개인 사정을 언급하거나 실적 저조를 책망하지 않습니다. 이미 김대리가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만약 박팀장이 김대리 실적이 지난달에 비해 50% 하락한 것은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 아니냐고 힐난하듯 먼저 언급했다면 김대리는 “그게 아니라요..”라고 시작하는 자기 방어적인 이야기에만 집중했을 겁니다.

 

김대리는 박팀장이 유도한 대로 본인이 실적 만회를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박팀장에게 의논하기 시작했습니다. 상담이 진행될수록 점점 자신감을 회복하고 직장 상사가 여전히 본인을 신뢰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상담이 거의 끝나갈 무렵 박팀장은 김대리에게 조심스럽지만 따뜻하게 말을 건넵니다. 

 

 

4단계. 조언할 때는 상대의 허락을 먼저 구하기

 

“김대리, 아기 예쁘죠? 그런데 지금 갓난아기라 돌보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거에요. 집안일 때문에 직장에 영향 받지 않는 요령 좀 조언해줄까요? 내가 먼저 겪어봤잖아요.

박팀장은 자신의 육아 경험담, 상황에 따라 집안일이든 직장 일이든 구별하여 집중하는 요령, 배우자와 갈등 해결법 등을 선배로서 조언해줍니다. 김대리는 박팀장의 조언에 따라 자신이 어떻게 개인적인 문제로 회사 업무 목표에 영향 받지 않을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마음을 꿰뚫듯 알아차리고 필요한 이야기를 진심으로 전하는 박팀장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5단계. 결론 단계에서 팀원(멘티)에게 핵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게 하기

 


“팀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요, 대부분 다 겪는 과정이에요. 힘내시고...이제 미팅을 슬슬 마무리할까요? 실적 회복에 대한 목표에 대해 김대리가 한번 정리해주실까요?”

 

김대리는 박팀장 코칭 덕분에 영업 실적 회복은 물론 개인적인 가정사까지 원만히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효과적인 리더의 코칭은 이처럼 조직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당신의 코칭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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