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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나 음식, 가전기기 등 하나의 완성된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얼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까요?
제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생산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협업도 필수겠죠.

이러한 노력은 완제품 뿐만 아니라 소재도 마찬가지인데요.

 

휴비스가 만드는 다양한 섬유 소재 역시 공정과정에서 무엇보다 '협업'이 중요합니다.
각 단계별 공정 과정이 다음 단계의 공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부서 간에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있어야 비로소 최고의 제품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휴비스의 단섬유와 PPS(폴리페닐렌 설파이드) 섬유도 이 과정을 거쳐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습니다.

 

휴비스 PPS섬유의 공정 담당자들은 서로 마음이 잘 통할까요~?
그에 대한 답은 전주공장의 정성현, 김현철 대리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현철] 안녕하세요. SF생산2팀 3파트에서 근무 중인 김현철 대리입니다. 휴비스에는 1996년 생산직 사원으로 입사해 2018년 엔지니어로 승격하였습니다. 올해로 25년째 근무 중입니다. 

 

[정성현] 김현철 대리와 함께 같은팀, 4파트에서 근무 중인 정성현 대리입니다. 경력사원으로 2017년 1월, 휴비스에 입사했습니다. 


 

파트별 업무는 어떻게 다른가요?

담당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김현철] SF생산2팀은 전주와 울산 사업장 통합으로 울산에서 이전한 생산라인이 있는 팀입니다. 단섬유와 PPS 섬유 생산을 맡고 있는데 제가 속한 3팀은 실을 뽑는 방사, 그리고 정대리가 속한 4팀은 방사된 실에 물성을 부여하는 연신 공정을 진행합니다.
방사는 노즐을 통해 실을 뽑아내는 공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양한 제품을 작업 스케줄에 맞춰 차질 없이 생산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그 외에도 원료 및 현장 인원 관리와 생산 조건 관리 등의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정성현] SF4파트에서는 방사된 실에 강도 등 다양한 물성을 부여하는 '연신' 공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항상 출근과 동시에 어제의 공정 이슈와 생산량을 정리하고 최종 제품의 특이사항을 확인합니다. 또한, 연신은 제품 생산의 최종 공정 단계이니 만큼 고객들의 요청과 문의에 대응하며 것 역시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SF생산2팀에서는 PPS섬유도 생산하고 있는데요.

휴비스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정성현] PPS섬유는 슈퍼섬유 중 하나인데요. 사업장 통합으로 이제 전주에서 PPS섬유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PPS섬유는 내열성과 산과 알카리에도 형태가 변하지 않는 내화학성 등이 우수하여 화력발전소의 산업용 백필터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휴비스 PPS섬유의 강점은 '차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능력, 즉 휴비스가 갖고 있는 제품의 다양성이 차별화 포인트죠. 덕분에 상업생산을 시작한 후 10년도 채 되지 않아 PPS 섬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생산에 있어서 방사와 연신은 뗄 수 없는 관계죠.

두 분만의 협업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김현철] 방사공정은 원료에 따라 공정성에 변화가 심하며 다음 단계인 연신공정은 방사에 따라 차이가 심하게 발생하죠.
어떻게 보면 연신공정에 좋은 제품을 넘겨줘야 하니 연신팀이 우리의 고객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료이지만 고객을 대한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야기를 듣고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정성현] 저 역시 "방사가 없으면 연신도 없다."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일하는데요. 전주로 이전한 후 처음 라인을 가동하면서 최적의 조건을 찾아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함께 모여 이야기하고 어떨 때는 치열하게 논쟁하며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그만큼 방사와 연신에 있어서는 서로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화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고 건설적인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협업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SF생산2팀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서로의 첫 인상도 궁금합니다.

 

[김현철] SF생산2팀은 열정과 활기가 넘치는 젊은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팀답게 수평적인 조직문화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며 그 의견이 존중받습니다. 정대리를 처음 봤을 때 기억이 생생합니다. 입사 후 처음 현장에 교육을 왔는데 모든 현장사원의 이름을 외우고 있더라구요. 좋은 인상을 받았고 그때부터 인연이 되어 지금은 친형제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정성현] 일에 있어서 누군가가 편하면 누군가는 힘들기 마련이죠? 하지만 저희 팀은 서로 양보하면서 동료의 짐을 덜어주려는 마음들이 모여 가족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거 같아요. 입사 6주차에 현장 교육에서 만난 김대리님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데요. 업무에 대한 자긍심와 노하우, 철두철미함 뿐만 아니라 살뜰하게 후배들을 챙기시는 모습에 정말 사람 냄새 나는 분이시구나~ 느꼈고 지금도 롤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업무에서 가장 필요한 자질이나 역량은 무엇일까요?

 


[김현철] 무엇보다 원만한 인간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관계라는 것이 공부나 악기 연주처럼 연습한다고 실력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죠. 그럴수록 오히려 관계가 꼬여버려 서로 상처받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함께 보내는 직장에서는 자신을 조금 낮추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서로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입사 전 휴비스? 입사 후 휴비스?

 


[정성현] 저는 경력직으로 입사했는데요. 입사 전에는 조직 문화와 업무 방식에 빠르게 적응하고 성과를 창출하여 나의 가치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조급함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입사 후에는 선배나 동료들이 따뜻하게 맞아 주었고 모두가 배려해 주신 덕분에, 조급함은 사라졌고 회사에 잘 융화될 수 있었습니다.

 

 

휴비스에 입사를 고민하시는 분께 한마디!

이런 후배가 들어오면 좋겠다?

 


[김현철] 먼저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두번째로 신뢰 가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일이란 곧 사람과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스펙도 좋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남을 먼저 배려하는 후배라면 더욱 반갑게 맞이할 것 같습니다.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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