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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는 생활 곳곳에 두루 쓰이는 폴리에스터가 주력 사업인데요. 이것 외에 신규 사업으로 진행 중인 것이 바로 수퍼섬유 사업 부문이죠. 

얼마 전 일본과의 무역 분쟁으로 인해 소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죠. 소재 산업은 우리가 자주 쓰는 소비재와 달라서 신소재를 개발하더라도 이를 테스트하고 최종 제품에 적용하고 상시로 생산하는 소재로 등록하여 판매하는데까지 최소 몇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휴비스에서 개발한 수퍼섬유 역시 2009년 개발에 성공하여 최근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을 보면 신소재 마케팅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어렵고 어려운 신소재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수퍼섬유 해외 수출 담당자, 최호선 차장님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06년 휴비스 입사한 최호선 차장입니다. 올해로 입사 14년차가 되었네요. 대학에서 무역을 전공하고 해외 수출 업무를 하고 싶었는데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죠. 졸업 후 2년 반 정도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 휴비스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단섬유(SF) 마케팅으로 시작해서 원료팀 그리고 현재 첨단소재본부 수퍼소재팀에서 2017년부터 해외 수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간단히 소개와 하루일과? 주요 업무?

 

주로 수퍼섬유인 PPS섬유와 메타 아라미드를 중국이나 미국, 유럽, 인도 등에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나 한달 업무는 마케팅이나 영업 업무들과 거의 비슷하게 돌아갈 것 같은데요. 출근하면 이메일 확인으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해외 수출이다 보니 시차로 인해 밤 사이 주문 건이나 문의 건이 들어오는 경우가 다수라 이메일을 확인하고 회신하고 처리하는 일이 중요한 오전 주요 일과 중 하나구요.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거래처나 신규 용도를 발굴하는 것 그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업무들을 진행합니다. 제가 판매하는 수퍼섬유들은 원료의 수급이나 가격, 거래처, 구매시기 등의 결정이 너무 중요해서 원료 가격과 동향을 파악해서 원료팀과 밀접하게 협의하는 부분도 주요 업무 중 하나입니다.


 

업무에 필요한 역량?이나 기술? 자질? 등이 있다면?

 

해외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외국어 능력이겠죠? 영어는 무조건 필수입니다. 요즘엔 제2외국어를 할 수 있다면 더욱 경쟁력이 있는데요. 저는 현재 업무를 맡으면서 중국어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고 작년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HSK 4급을 땄습니다. 물론 이 실력으로 물건을 팔 정도는 아니지만 인사하고 식당에서 주문하고 길 찾고 등등은 가능하죠. 그리고 중국에 있는 거래처에 호감을 주기에 그 나라 언어만한게 없죠.
이 외에도 무역에 필요한 업무 전문성, 예를 들어 협상력이나 계약관련 업무, 클레임 대처 능력 등등이 필요한데 이는 전공으로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업무를 하면서 더 깊이 배워나갈 수 있죠. 아! 하나 더 중요한 건 다양한 해외 거래처를 만나기 때문에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도 중요해요. 결국 비즈니스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업무와 관련된 에피소드

 

 

좋은 품질로 높은 가격을 받는게 영업의 가장 큰 목표죠. 다른 의미로는 같은 제품을 가격을 낮추면 당연히 잘 팔리겠죠. 이때 마케터는 가격을 낮추지 않고도 거래처의 만족도를 높이고 꾸준한 오더로 이어지기 위한 비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문의에 대한 즉각 대응,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고 클레임에 대해 신속하면서도 성의 있게 대응하는 것 등등, 우리도 물건을 살 때 가능하면 신뢰할 만한 곳에서 좋은 서비스를 받으면서 싶잖아요? 그런 부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예전 단섬유팀에서 근무할 때 해외에 판매를 전혀 해본 경험이 없던 Short cut fiber (아주 짧은 길이를 가진 섬유 제품)를 소개하러 독일에 간 적이 있었죠.
품질도 검증받지 않은 제품을 단번에 써주는건 불가능하고 한번 테스트라도 해주길 바랬는데 그것조차 쉽지가 않았습니다. 거래처와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한국에서 챙겨간 소주 2병을 꺼내 한국스타일과 유럽스타일을 섞어가면서 좋은 인상을 남겼죠. 물론 품질에 자신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지만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져 아직까지도 거래를 계속하고 있답니다.

 

 

 


 입사 전 휴비스? 입사 후 휴비스?

 

취업준비 때부터 해외 수출 업무를 하고 싶었기에 현재 하는 업무에 만족하고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휴비스의 주력 제품이었던 단섬유뿐만 아니라 수퍼섬유까지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고 원료팀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원료에 대해서도 알게 되니 마케터로서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되어 더욱 만족합니다.

 

 

 


사회 초년생에게 말해 주고 싶은 나만의 노하우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외국어는 기본이라고 생각돼요. 영어를 기본으로 하되 내가 주력으로 하는 시장이 영어 외에 모국어가 있다면 간단한 의사소통이라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원료팀에 있을 때 국제공급공인관리 전문가 자격증인 CPSM을 획득하기도 하고 작년엔 중국어 HSK4급을 따기도 했는데~ 이렇게 뭔가를 배우려는 자세가 있다면 직장생활이 더욱 풍성해질 것 같아요.
회사에 30분 정도 먼저 출근해서 오늘 할 일을 시뮬레이션 해보거나, 독서나 어학 공부를 하는 것도 자투리 시간을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 추천하고 싶구요. 출장이 너무 잦고 시차로 밤낮이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특히 더 신경을 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신입사원과 출장을 다닐 때 영업이라는 업무의 매력에 대해서 어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가 만나는 많은 거래처들, 그리고 그 거래처를 일군 사장님들~ 존경할 점이 너무 많고 출장으로 매번 새로운 인사이트와 사람, 그리고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랍니다.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나요? 업무 관련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산업용 필터로 사용되는 PPS 섬유가 작년 3,400톤을 판매했는데 시장 점유율의 25%를 차지하는 큰 성장이었어요. 올해는 울산 공장과 전주 공장 통합이 끝나는 4월 이후로 신규 물량이 나올 듯 하여 하반기에 더욱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포드 V 페라리]라는 영화를 보면 "내가 진정으로 일을 즐기면 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명대사가 나오더라구요. 저도 휴비스라는 회사에서 일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꿈이랍니다. 

 

 

 


휴비스에 입사를 고민하시는 분께 한마디! 이런 후배가 들어오면 좋겠다?


예전 영국에 어학 연수를 갔을 때 제 별명이 Mr.Serious 였어요. 표정도 어둡고 고민도 많고 너무 심각한 사람이었죠. 그런데 그렇게 심각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영업을 하다 보면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 계약으로 성사가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그럼 어때요. 난 그 경험으로 좋은 노하우를 배웠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으니까요. 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내 인생을 즐길 준비가 되신 분들이라면 휴비스에 와서 마음껏 실력을 펼쳐보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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